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대응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연속된 군 사고와 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오늘 사의수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후임 인선은 오늘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와 협의했다"며 "내일 중에는 후임 인선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후임 국방부 장관에는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 안광찬 전 비상계획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