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탑 세탁시스템과 욕실 매립형 선반 등 설치
주택형별로 각 1개의 발코니 무상 확장 시공

‘검단 힐스테이트 5차’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수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을 가능하도록 했다. 침실 사이의 벽체를 헐어 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침실확장형’ 또는 거실과 침실 사이를 터 거실을 넓게 사용하는 ‘거실확장형’ 등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같은 주택형을 분양받았다고 하더라도 가변형 벽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구조의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 당하중학교 인근에 마련해놓은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84A㎡, 84B㎡, 99㎡ 등 총 3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전세대가 40평이 넘지 않는 중형 아파트임을 고려해 현대건설은 화이트와 원목을 적절히 조화시켜 젊은층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 했다. 특히 84㎡형에는 문틀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마감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에도 한번더 신경을 썼다.

또 세탁과 건조를 한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탑 세탁시스템과 욕실을 좀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매립형 선반을 설치했으며 99㎡에는 붙박이장이 아닌 이동식반침장을 제공한다.

전용 84A㎡형은 판상형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전면에 침실-거실-안방, 후면에 침실-주방이 배치됐다.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여서 채광은 물론, 환기와 통풍이 우수할 전망이다.

이 주택형은 거실과 침실 사이에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거실확장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벽체를 헐고 유리월로 마감해 공간은 구분하면서도 개방감 있는 실내로 인테리어해놨다.

또 수납공간이 많다. 주방에는 ㄷ자형 주방가구와 전면 수납장을 짜넣었다. 수납장에는 소형가전제품을 넣을 수 있도록 가전소물장과 김치냉장고 보관함 등을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보조주방에도 팬트리 선반을 설치(확장시)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안방 파우더룸에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이 설치된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84㎡형 안방 파우더룸에는 붙박이장 형식의 작은 옷장이 마련되는데 반해 이 주택형은 100㎡ 이상 세대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이 꾸며진다. 바로 안방 후면 발코니 확장으로 생긴 공간 덕분이다.

분양 관계자는 “각 주택형별로 1곳의 발코니는 무상으로 확장해주는데, 84㎡형은 안방 드레스룸 부분의 발코니가 확장대상”이라며 “때문에 확장을 하지 않아도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기본으로 제공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99㎡형은 자녀침실 1곳의 발코니를 확장해줄 예정이다.

전용 84B㎡형은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입구에서 왼쪽으로 2개의 침실이 위치하고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오면 가로로 넓게 설계된 공간이 자리한다. 즉, 거실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안방과 주방이 있다.

입구쪽의 침실 2개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침실 확장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벽체를 헐어 1개 침실로 사용할 경우, 문을 한 곳에만 설치해 공간을 활용도를 더 높여질 계획이다.

전용 99㎡형도 타워형 구조다. 그러나 84B㎡형과는 또다른 모습이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변형 벽체가 적용된 침실 2개가, 왼쪽으로 거실과 주방, 침실, 안방이 자리한다. 부부존과 자녀존이 구분된 주택형이라고 보면 된다. 30평대지만 총 4개의 침실이 배치됐다.

이 주택형에서는 거실과 침실 사이에 가변형 벽체가 적용됐다는 점이 이채롭다. 보통 2면 개방형 거실로 발코니를 확장해 공간을 넓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거실 옆쪽에 발코니가 아닌 침실을 하나 배치해 아예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델하우스에도 벽체를 헐고 슬라이딩 유리문을 설치해 탁트인 개방감을 얻으면서도 다른 기능을 하는 공간으로 구분해놨다. 침실쪽에 창이 나있어 2면 개방형 거실의 느낌까지 얻을 수 있다.

거실과 주방은 세로로 연결돼 있지만 거실에서 주방이 보이지 않도록 반히든 형태로 설계돼 오픈된 주방을 꺼리는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식탁부분은 거실과 오픈돼 있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복도 한쪽 벽에 매립형 수납장 설치했으며 벽판넬과 같은 마감재로 문을 달아 인테리어 효과도 높였다.

한편, 기준층의 층고를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를 적용했고 1,2층 및 최상층은 2.6m에 달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