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육아부담 가중…애 덜 낳고 출산연령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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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홀벌이 부부보다 자녀를 더 적게 낳고,일하는 여성의 첫째 출산 연령이 전업주부보다 훨씬 높았다. 여성 납세자의 평균 자녀 수는 1.07명이고 첫째 아이 출산 연령은 평균 30세가 넘었다.
국세청은 2008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자료를 토대로 만 20~44세의 여성 납세자 285만8000명(직장인 227만4000명,자영업자 58만4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맞벌이 부부 근로자 205만6000명(102만8000가구)의 평균 자녀 수는 1.35명인 반면 홀벌이 부부 근로자(329만9000명)의 자녀수는 평균 1.54명이었다. 맞벌이 가구 중에서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는 49.1%로 절반이 채 안 됐지만 홀벌이 가구는 58.9%였다. 일하는 여성의 첫째 출산 연령은 30.04세로 전업주부가 포함된 통계청의 2008년 최초 출산 연령 29.60세보다 높았다.
일하는 여성 가운데 자영업자는 평균 1.47명의 자녀를 둬 직장 여성의 평균 자녀 수(0.97명)보다 많았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국세청은 2008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자료를 토대로 만 20~44세의 여성 납세자 285만8000명(직장인 227만4000명,자영업자 58만4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맞벌이 부부 근로자 205만6000명(102만8000가구)의 평균 자녀 수는 1.35명인 반면 홀벌이 부부 근로자(329만9000명)의 자녀수는 평균 1.54명이었다. 맞벌이 가구 중에서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는 49.1%로 절반이 채 안 됐지만 홀벌이 가구는 58.9%였다. 일하는 여성의 첫째 출산 연령은 30.04세로 전업주부가 포함된 통계청의 2008년 최초 출산 연령 29.60세보다 높았다.
일하는 여성 가운데 자영업자는 평균 1.47명의 자녀를 둬 직장 여성의 평균 자녀 수(0.97명)보다 많았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