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천국 중국에서도 앞으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내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실수 없고 애완동물을 휴대할수 없도록 법으로 규제된다.

국무원 법제판공실은 22일 대중교통내에서 금연과 금주,구걸행위 금지, 애완동물휴대 금지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작성, 여론 수렴을 위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이 초안은 또 대중교통 건설과 운영, 그리고 안전에 대한 규정을 담고있으나 대중교통내에서 음주, 흡연을 하다 적발될 경우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처벌 규정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흡연 인구가 3억명으로 세계 흡연인구의 3분의 1 수준이고 간접흡연 피해자가 5억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아직 흡연에 대해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한편 중국에는 작년 말 현재 대중버스가 41만1천900대 운영되고 있으며 지하철은 총 연장 1천11㎞에 지하철 차량은 5천479대에 달한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