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현중이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를 사랑해준 팬들과 마지막 방송을 함께 보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현중은 지난 21일 밤 9시경부터 서울 어린이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장난스런 키스' 종방 이벤트에서 2,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을 만나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시작 7시간 전부터 수백 여명의 팬들이 공연장 오픈을 기다리며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무대에 오르는 김현중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이벤트가 진행되는 내내 열정적인 환호를 보냈다.
드라마 OST에 삽입돼 사랑 받고 있는 곡 ‘One More Time’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 김현중은 진행을 맡은 박슬기와 함께 드라마 촬영 도중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이야기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또한 팬들이 직접 김현중에게 질문을 하는 코너에서 드라마 속 키스씬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김현중은 “정소민씨와의 첫 키스씬 촬영 때는 많이 어색했지만, 뭐든지 하면 실력이 느는 것 같다”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팬들과 함께 드라마 마지막회를 관람한 김현중은 “'장난스런 키스'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대에서나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현중은 '장난스런 키스' 유투브 특별판 촬영과 밀려있던 광고, 화보 촬영 스케줄로 강행군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