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중ㆍ고교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15일 울산시교육청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역 중ㆍ고교 학업중단자는 2007년 940명에서 2008년 992명, 2009년 1천14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학업중단 사유는 학교 부적응이 61%, 가사 8.1%, 질병 7.8%, 품행 0.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안민석(민주) 의원은 이와 관련해 "청소년 범죄에 노출된 학업중단자에 대한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외학생의 특성에 맞는 위탁형 대안학교에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