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 그간 연이어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제동은 하차와 관련한 MC의 질문에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어렵사리 말을 이어갔다.

김제동은 "하차이유는 내가 역량이든 자질이든 부족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해결점은 내 안에서 찾아야 된다"라고 자신의 부족함을 꼽았다.

김제동은 지난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 골든벨',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정치적 외압설까지 거론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승승장구'는 김제동의 출연에 힘입어 12.3%(AGB닐슨)를 기록, 전 회 7.2%에서 5.1%포인트나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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