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2.3%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0만3981채로 전월에 비해 2483채(2.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11만409채로 적어지다 5월에 11만460채로 소폭 증가했었다.이후 6~8월 3개월 연속 다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채 늘어난 2만8152채를 기록했다.국토부는 수도권에서 기존 미분양 주택이 일부 해소됐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에서 미분양이 발생해 변동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방 미분양은 임대주택으로 전환,분양가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달에 비해 2484(3.2%) 감소한 7만5829채로 집계됐다.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결과다.지방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2008년 12월의 13만9000채와 비교하면 약 45%가 줄어든 것이다.



준공 뒤에도 미분양으로 남은 물량은 수도권에선 545채 늘어난 6806채,지방은 999채 감소한 4만3225채를 각각 기록했다.전국적으로는 전달에 비해 454채 줄어든 5만31채였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