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는 바른손인터랙티브의 지분 가운데 50.8%를 약 117억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바른손인터랙티브는 바른손 그룹의 계열사로 2003년 설립돼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드래고니카와 드래곤라자 등을 개발·공급한 온라인게임 개발사다.

온라인 게임 드래고니카는 현재 중국과 일본, 태국 그리고 유럽 지역 등 10개국에서 상용 서비스 중이며 한국 등 3개국에서는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라비티 측은 "이번 인수는 온라인 게임 '드래고니카'와 같은 콘텐츠와 개발 인력을 확보, 그라비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바른손인터랙티브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국내외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