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한 가운데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은 이날 수익률을 전날보다 0.63%포인트 끌어올렸다.

이 차장은 보유하던 현대증권 주식을 전날 종가와 같은 주당 1만6500원에 전량 처분, 110만원 가량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그는 현대증권을 전량 매도한 후 삼성물산 주식 363주를 신규로 사들였다. 이후 삼성물산 주가가 오르면서 소폭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공사 매출 인식으로 삼성물산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이 3분기에 영업이익 1200억원, 4분기에는 13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삼성물산은 실적 호전과 함께 삼성그룹사들의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면서 4.72% 급등했다.

이외에 대우증권(0.79%), 하이닉스(0.71%) 등도 소폭 오르며 이 차장의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됐다.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의 수익률도 전날보다 0.58%포인트 올라갔다.

박 이사는 장 초반 두산 주가가 소폭 올랐을 때 일부를 매도해 140만원 가량 수익을 냈다. 이후 두산 주가가 내리면서 남아있는 두산 주식에 대한 누적 수익율은 13.54%로 줄었다.

박 이사의 보유종목 가운데 현대제철과 SK에너지가 각각 3.04%, 2.39% 올랐지만 현대차가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부담 탓에 3.10% 내렸다.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과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도 수익률을 소폭 개선시켰다.

반면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의 수익률은 주력종목인 한진중공업의 하락으로 전날보다 0.74%포인트 내려갔다.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 등도 소폭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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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