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재개발 사업장인 서울 상수제2구역 및 용강제3구역의 기준 용적률이 상향 조정돼 소형주택 97채가 추가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상수제2구역과 용강제3구역의 계획용적률을 올리는 내용의 정비구역 변경 결정을 9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수제2구역에는 당초 용적률 227% 이하를 적용받아 10∼20층 8개동，482채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용적률이 243% 이하로 상향 조정돼 규모가 11∼24층 8개동，530채로 늘어난다.용강제3구역도 용적률이 213% 이하에서 234% 이하로 올라가 10∼19층 9개동，494채이던 원래 계획이 11∼21층 9개동，543채로 변경됐다.

이번 변경 결정은 지난 3월 서울시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재개발 사업의 용적률을 20%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늘어나는 97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건립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