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언급이 대북 정책 변화로 연결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에 자주 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중국식 경제발전을 볼 기회가 많아 북한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한 냉각 분위기 속에서 김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이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입니다. 이에따라 대북 정책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중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는 것이 향후 북한이 개혁 개방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이라는 기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한-미, 북-중을 대결국면으로 해석하는 것은 이해를 잘 못하는 것이라고 분위기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어젯밤 김정일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를 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