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의 수질상태를 24시간 감시하는 '4대강 수질통합관리센터'가 25일 출범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설치된 센터는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독성물질의 이동시간, 확산농도 및 범위를 예측해 본류 유입 차단, 취정수장 비상운영 등의 초동 방제작업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방제 시나리오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국토해양부의 실시간 수위, 댐 방류량, 국가수질자동측정망 등 방대한 자료를 최신 하천수리 모형에 입력해 실제 하천 흐름을 재현한다.

또 4대강 주요 지점의 수질변화 상태를 측정해 상시 분석ㆍ평가하고, 주변 오염원의 영향을 고려해 수질 예보도 한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 4대강 주요 지점의 수질 예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