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지난 2일 실시한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1~3지구 258채 청약에 총 421명이 접수,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서도 중소형 주택 선호가 두드러졌다. 5채가 공급된 전용 59㎡에는 130명이 몰려 2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지구와 3지구에서 17채가 공급된 84㎡는 136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8 대 1이었다. 반면 대형 평형은 미달됐다. 101㎡ 174채에는 모두 146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0.84 대 1에 그쳤다. 가장 큰 166㎡는 38채가 공급됐으나 단 한 명의 신청자도 없었다.

한편 은평뉴타운과 같은 2일 분양에 들어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 12단지는 114㎡형 24채 공급에 189명이 몰리며 7.8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