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는 15일 국제회의장에서 인도 커링거산업기술대학교(KIIT) 의과대(MBBS) 및 치과대(BDS)와 의료부분 인력 양성에 대한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



함기선 총장과 아큐타 사만타 총장이 서명한 이 협정에 따라 한서대 졸업생 또는 4학년 학생이 1년 과정의 프리 메드 코스에 등록, 자격입학시험에 합격하면 KIIT 의과대 및 치과대에 유학하여 인도의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MBBS와 BDS과정에 입학 할 수 있는 인원은 연간 15명 및 7명이며, 각각 4년반, 5년의 수업과 실습을 거쳐, 1년 동안의 인턴십을 마치고 의사시험에 합격하면 인도 또는 영연방국가에서 의사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한서대는 이에 따라 MBBS 와 BDS과정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리 메드과정을 개설, 2011년부터 학생을 파견 할 예정이다.

이날 협정에 이어 학생교류와 봉사활동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받은 사만타 총장은 1992년 KIIT대학을 설립하였으며 1993년 커링거사회사업재단(KISS)을 설립, 불우 청소년을 돕는 사회사업가이기도 하다.

서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