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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로 25분 거리 책상 운반 8000원"…황당 구인 공고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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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공고 올라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용달차를 직접 보유하고, 무거운 가구까지 운반해야 하는 단기 알바를 모집하면서 '건당 8000원'이라는 금액을 제시한 구인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본 교통비조차 충당이 안 되는 금액에, 부당한 노동 요구까지 더해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알바'에 올라온 구인 글 내용이 캡처돼 퍼졌다. 글을 올린 이용자 A씨는 상도동 신상도초등학교 부근에서 동작대로 OOO 번지까지 책상과 서랍장을 옮겨줄 사람을 찾았다.

    A씨는 "용달차 있으신 분으로 구한다. 출발지에서 혼자 운반하고 도착지에서는 같이 2층으로 올려주면 된다. 급구한다"고 적었고, 알바비는 건당 8000원으로 제시했다.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의 거리는 약 6.3km로, 택시로 이동할 경우 약 24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약 1만300원으로 예상된다. 교통 상황에 따라 요금은 1만 원을 넘길 수도 있다. 글 내용상 알바는 책상과 서랍장 등 최소 두 건의 짐을 용달차에 혼자 실어야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료로 나누는 거 돈 주고 시키는 거 같다", "8만원인데 잘못 쓴 거 아니냐", "택시비만도 못하면 왜 해주나. 세상 물정 모르고 사는 사람들 진짜 이해 안 된다", "가구 배달시켜도 지방은 3~8만 원인데 자차도 있어야 하고 운반도 해줘야 하면 못해도 3만 원 이상은 줘야 하지 않나", "최근 5년 내 돈을 안 벌어본 사람이다", "창조경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실소와 분노를 드러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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