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12일 은평구 응암동 225-1번지 일대 낡은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는 1만9천768㎡ 규모의 부지를 ‘응암4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백련산 자락의 서울시립은평병원 옆에 있는 이 구역에는 용적률 240% 이하를 적용,최고 층수 15층짜리 아파트 4개동 346가구가 들어선다.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174채,60~85㎡이하 112채,85㎡ 초과 60채가 각각 건립된다.

응암4구역 동쪽 주택지와 백련산길간 보행의 단절을 막기 위해 단지 동서를 관통하는 공공 보행통로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경관과 지형을 고려한 아파트 배치로 백련산이 잘 보이고,주변 건축물 및 지형과 어울리도록 높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