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5일부터 3일간 수도권 주거용 건물 61건을 포함한 457건(860억원 규모)의 압류물건을 전자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에 부친다.

이번 공매에는 입찰 예정가격이 감정가보다 낮은 주거용 물건이 많아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주목해볼 만하다.감정가보다 30% 이상 싼 물건도 147건이나 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 예정가격의 10%인 입찰보증금을 준비해야 한다.매수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 결정일로부터 60일,1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7일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법원부동산 경매 처럼 임대차 현황 등 권리 관계를 꼼꼼히 살펴보고 나서야 낭패를 줄일 수 있다.명도책임(명의이전)도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신경써야 한다.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체납자가 자진납부할 경우 입찰 직전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02)3420-5111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