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 수상으로 우수 타운하우스 건설업체라는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개념 주택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

박정진 케이이비디앤씨 사장은 한경 주거문화대상 타운하우스 부문 대상을 차지한 데 대한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타운하우스는 신혼부부가 살 수 있는 저렴한 주택부터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최고급주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원에 세컨드홈을 두고 주말을 즐기려는 라이프스타일이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되고 있어 타운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젊은 CEO다. 1976년생인 그는 대학 졸업 후 시공 · 설계업체에서 경험을 쌓은 뒤,2003년 깨뱉시스템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용인시 하수처리시설,국립과학관 신축공사를 비롯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아파트 재개발 공사를 수주하는 등 다수의 실적을 갖고 있다. 깨뱉시스템은 100여건의 건축시공 관련 특허를 보유해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INOBIZ) 기업 인증,ISO9001인증을 받았으며 및 기업부설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후 박 사장은 2008년 케이이비디앤씨를 설립,'발트하임'이라는 브랜드로 타운하우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케이이비디앤씨는 설계 회사로 시작해 시공,설계,분양업무 등을 모두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작년 2월에는 가평군에 첫 타운하우스인 '발트하임33'을 공급해 타운하우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당시 철저하게 분양 계약자 입장에 서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건축설계와 텃밭,노천욕탕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분양에 성공할 수 있었다.

평소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박 사장은 '특히 의식주와 관련된 사업은 절대 과장이나 속임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한 가정의 행복이 이 회사가 시공하는 흙과 시멘트에 달려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타운하우스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신뢰를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 3년 뒤쯤 골프장과 타운하우스를 접목한 골프빌리지 사업과 요트를 테마로 한 해양 리조트 사업도 벌여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