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keb D&C‥골프장ㆍ야외수영장까지 갖춘 '숲속의 집'
발트하임 설악
독일어로 '숲속의 집'이란 뜻을 가진 발트하임은 케이이비디앤씨가 개발한 전원형 타운하우스 브랜드다. 같은 가평군에서 '발트하임33'이라는 1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발트하임 설악은 2층짜리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로 총 40채 규모다. 각 세대당 대지면적은 500~660㎡이며 주택 평면은 135㎡,168㎡ 등 두 가지 타입으로 분양가는 5억~6억원 선이다. 케이이비디앤씨 관계자는 "직접 설계와 시공까지 맡아 인근 타운하우스에 비해 높은 품질의 주택을 낮은 가격에 분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14채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40채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발트하임 설악은 맞춤형 타운하우스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바닥재,벽지 색상에서부터 문 손잡이 하나까지 고객과 일 대 일 상담을 통해 각자 원하는 제품으로 맞춰준다. 전원이어서 각별히 보안도 신경썼다. 무인경비시스템과 출입통제시설 및 감시체제로 강력한 보안시스템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선 파3 골프홀,생태공원,야외수영장,헬스장 등을 구비한 커뮤니티 시설을 들여놓는다. 각 세대별로 전원생활에 필요한 텃밭과 야외 식사가 가능한 데크시설도 설치한다. 개별 노천욕탕도 제공한다. 또 도우미가 상주하면서 세대별 청소와 관리도 맡아준다.
케이이비디앤씨는 모든 세대가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집과 뒷집 사이의 친환경 옹벽 높이를 집 높이인 7.5m보다 높은 8m로 시공키로 했다. 옹벽은 친환경생태옹벽으로 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토지비용으로 입주자에 낮은 가격으로 분양해 입주 후 단지 조성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발트하임 설악이 발트하임33과 같은 컨셉트로 개발하고 있어 이번 분양도 성공을 자신한다. 3차 프로젝트로 역시 가평군에 들어설 '발트하임 송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 달 분양에 들어갈 발트하임 송산은 수상레저용 타운하우스로 5채의 작은 세대로 구성해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특화하기로 했다. 주말레저용 타운하우스인 셈이다.
강원 춘천에서 분양할 4차 물량인 '발트하임 관천'도 총 5채 규모다. 내년 초에 분양을 시작한다. 강을 끼고 들어설 발트하임 관천은 1채당 990㎡ 이상의 넓은 대지와 330㎡ 안팎의 최고급 대형 주택으로 짓는다. 집마다 요트 선착장이 있도록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케이이비디앤씨 관계자는 "고층 · 고밀화된 획일적인 아파트 문화에 싫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타운하우스를 많이 찾고 있다"며 "발트하임 설악은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설악IC 인근에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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