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힐스는 신(新) 주거 개념을 제시하는 이상적 주거공간으로서 하나의 모델이 될 겁니다. "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경기 판교신도시 서판교에 들어서는 월든힐스가 공공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사장은 "월든힐스는 배산임수의 자연지형을 바탕으로 청계산 등 수려한 주변 경관을 끼고 있다"며 "서울과도 가까워 자연 환경과 주거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높은 청약경쟁률이 보여주듯 월든힐스는 신 주거개념을 제시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외국의 다양한 건축 설계가 최적의 입지와 접목돼 한국의 주택문화와 산업,건축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H가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사장은 "국민이 갖는 기대에 걸맞게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절체절명의 과업"이라며 "투기 방지는 물론 적정한 보상과 다양한 설계 및 평면 개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벽면이나 내부 인테리어 등 건축디자인 부문을 포함해 민간이 장점을 갖고 있는 분야의 선진화된 기술을 받아들여 보금자리주택에 접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H는 보금자리주택 지구에 들어서는 주택단지의 디자인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달 '서울 강남지구 디자인시범 주거단지 국제공모전'에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강남 세곡 · 서초 우면) 내 임대주택단지 3개 블록(A3 · A4 · A5)의 디자인을 최종 선정 · 발표했다. 당선작들은 기존 임대주택의 틀을 무너뜨린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향후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반영된다.

이 사장은 "설립 이래 200만채 이상의 주택을 건설해 주거안정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 보금자리주택 150만채 공급의 주도적 역할을 맡아 무주택 국민의 내집마련 꿈이 실현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