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04마을에 아파트 2758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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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중계본동 30의 3 일대 ‘104마을’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 노원구는 중계본동 104마을 일대를 재개발하는 ‘중계본동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의 건축 설계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설계안에 따르면 이 일대 19만317㎡ 부지에 6~20층 규모 42개동 총 2758채의 아파트가 들어선다.인접한 불암산의 지형과 방향,조망 등을 고려해 단지 내 바람길과 물순환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철거와 이주를 거쳐 착공이 시작되기까지 3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104마을은 1967년 도심 불량주택과 청계천 정비사업으로 생겨난 이주민이 정착한 곳으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건물의 신축과 증·개축이 제한됐다.이 때문에 무허가 노후 주택을 포함해 900여채의 불량주택이 밀집해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자 구는 2008년 1월 개발제한을 해제했고 지난해 5월에는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104마을은 화재와 주택 붕괴 등 재해발생 위험이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며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이 지역을 프리미엄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서울 노원구는 중계본동 104마을 일대를 재개발하는 ‘중계본동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의 건축 설계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설계안에 따르면 이 일대 19만317㎡ 부지에 6~20층 규모 42개동 총 2758채의 아파트가 들어선다.인접한 불암산의 지형과 방향,조망 등을 고려해 단지 내 바람길과 물순환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철거와 이주를 거쳐 착공이 시작되기까지 3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104마을은 1967년 도심 불량주택과 청계천 정비사업으로 생겨난 이주민이 정착한 곳으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건물의 신축과 증·개축이 제한됐다.이 때문에 무허가 노후 주택을 포함해 900여채의 불량주택이 밀집해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자 구는 2008년 1월 개발제한을 해제했고 지난해 5월에는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104마을은 화재와 주택 붕괴 등 재해발생 위험이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며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이 지역을 프리미엄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