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피합병기업의 지배주주 매각 제한이 없어진다는 소식에 증시에서 스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미래에셋스팩1호와 현대증권스팩1호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신한스팩1호(10.19%) 대우증권스팩(8.52%) 동양밸류스팩(5.93%) 우리스팩1호(4.19%)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전일 오는 7월 시행되는 법인세법 시행령 개전안 중 피합병 법인의 최대주주가 합병 이후 세제 혜택을 받기 위새선 합병 후 3년간 주식을 단 한 주도 팔아서는 안된다는 조항을 스팩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