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시,군,구청은 여름방학 기간 중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자리로 손꼽힌다.매년 6월 초순부터 일주일간 모집해왔던 하계 대학생 관공서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이 올해는 이보다 열흘가량 이른 5월 하순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25일 아르바이트전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서울시청은 오는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서울시청은 시본청의 각 부서에서 행정업무 조사 및 현장 조사,전산관리 업무를 맡은 169명 외에 소방재난본부(150명),한강사업본부(46명),상수도 사업본부(39명),보건환경연구원(32명),어린이/은평/서북병원(62명),서울대공원(74명),기타 사업소(128명) 등에서 근무할 총 700명의 하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소재 전문대학 이상의 재학생이나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타지역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에게 주어진다.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및 자원봉사 우수자는 210명 규모로 특별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다음달 22일부터 1개월간이며 주 5일제로 하루 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급여는 일급을 기준 2만5000원이 지급된다.지원서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행정과(02-731-6228) 또는 다산콜센터(120)으로 전화하면 된다.

인천 부평구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2010년도 하계 관공서 아르바이트 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다.부평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2년제 대학 이상 재학 또는 휴학생 총 63명을 모집한다.지원서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하며 선발인원의 20%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선발이 되면 7월 1일부터 한달간 구 본청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며 일 3만원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