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경매,낙찰건수 글로벌 금융위기때 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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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법원 경매에 새로 나온 수도권 아파트 낙찰 건수가 금융위기때보다 3.5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달들어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경매에 나오자마자 바로 낙찰되는 이른바 ‘신건 낙찰건수’가 2건에 그쳤다.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는 ‘유찰 물건’에만 몰리면서 신건낙찰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
18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15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신건낙찰 건수는 2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11건보다 5.5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매시장이 가장 침체됐던 지난 2009년 1월 같은 기간(1~15일)에 기록했던 신건낙찰 건수(7건)보다도 3.5배 적은 수치다.이는 4~6개월 이전에 매겨진 감정가격이 최근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입찰 무렵에는 오히려 시세보다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신건낙찰이 차지하는 비율도 수도권아파트 낙찰건수(248건)의 0.81%로 전달(3.79%) 같은 기간보다 2.98% 포인트 감소했다.즉 이달에 낙찰된 248건 가운데 426건(99.19%)이 한번 이상 유찰된 물건인 셈이다.이번 신건 낙찰의 경우 서울·경기지역에서 각각 1건씩 나왔다.지난 13일 중앙지법 4계에서 열린 경매에서 강남구 역삼동 한화진넥스빌 51.08㎡(전용)에 1명이 응찰하면서 감정가(2억 2000만원)의 100.35%인 2억 2077만원에 팔렸다.또 지난 3일 평택시 비전동 신명나리 59.97㎡(전용)도 감정가(1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두건 모두 단독입찰로 시세 수준에서 낙찰됐다.
신건 낙찰이 크게 줄면서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하락세를 기록했다.서울지역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2.32%포인드 감소한 79.86%로 14개월만에 80%대가 무너졌다.경기권도 2.49% 포인트 줄어든 76.7%로 두달연속 70%대를 기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18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15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신건낙찰 건수는 2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11건보다 5.5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매시장이 가장 침체됐던 지난 2009년 1월 같은 기간(1~15일)에 기록했던 신건낙찰 건수(7건)보다도 3.5배 적은 수치다.이는 4~6개월 이전에 매겨진 감정가격이 최근 아파트값이 하락하면서 입찰 무렵에는 오히려 시세보다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신건낙찰이 차지하는 비율도 수도권아파트 낙찰건수(248건)의 0.81%로 전달(3.79%) 같은 기간보다 2.98% 포인트 감소했다.즉 이달에 낙찰된 248건 가운데 426건(99.19%)이 한번 이상 유찰된 물건인 셈이다.이번 신건 낙찰의 경우 서울·경기지역에서 각각 1건씩 나왔다.지난 13일 중앙지법 4계에서 열린 경매에서 강남구 역삼동 한화진넥스빌 51.08㎡(전용)에 1명이 응찰하면서 감정가(2억 2000만원)의 100.35%인 2억 2077만원에 팔렸다.또 지난 3일 평택시 비전동 신명나리 59.97㎡(전용)도 감정가(1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두건 모두 단독입찰로 시세 수준에서 낙찰됐다.
신건 낙찰이 크게 줄면서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하락세를 기록했다.서울지역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2.32%포인드 감소한 79.86%로 14개월만에 80%대가 무너졌다.경기권도 2.49% 포인트 줄어든 76.7%로 두달연속 70%대를 기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