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오래된 단독주택가가 968채의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791-364 일대를 미아 제3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오는 20일 고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6만263㎡ 부지에 용적률 227%，건폐율 60%가 적용돼 최고 21층 규모의 아파트 16개동(총 968채)이 지어진다.

이 구역은 미아역이 가깝고 2014년 완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의 역사가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진다.

시는 단지 인근 도봉로와 삼양로를 잇는 도시계획도로를 단지 중앙부에 만들어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또 구역 남측 솔매길을 따라 근린상가를 비롯，주민센터，독서실，공원 등을 배치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고시를 계기로 이 지역 주민들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