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학군, 역세권 등 갖춘 강남 알짜단지
분양가 3.3㎡당 2500만~2900만원 예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래미안 그레이튼’에 대해 6월초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그레이튼은 지하 2층~지상 34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A㎡ 44세대, 59B㎡ 50세대, 84A㎡ 56세대, 84B㎡ 132세대, 105㎡ 82세대, 120㎡ 68세대, 121㎡ 32세대 등 총 464세대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조합원분과 임대분을 제외한 24채로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59A㎡ 9세대, 59B㎡ 5세대, 84B㎡ 10세대다.

분양가 3.3㎡당 2500만~2900만원으로 예정돼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최고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바 있는 단지 바로 옆의 진달래 3차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분양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공급되는 주택형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84㎡여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래미안 그레이튼은 무엇보다 우수한 입지여건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교통은 물론, 교육여건과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우선 단지에서 걸어서 5분이면 분당선 한티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한티역은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선릉역과 3호선으로 환승가능한 도곡역이 모두 한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을 통해 서울의 동서남북 어디로든 이동하기 쉽다.

여기에다 분당선 연장구간과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도 2011년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이용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옆의 언주로를 통하면 테헤란로와 남부순환로의 진입이 쉬우며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등도 이용이 용이하다.

래미안 그레이튼의 또다른 장점은 강남 8학군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도곡∙대도초,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등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학교가 대거 포진돼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롯데백화점 강남점, 강남세브란스 병원, 도곡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래미안 그레이튼은 오는 11월 입주가능한 후분양 아파트로 건물이 거의 다 지어진 상태다. 한 단지이지만 도곡로를 중심으로 2곳으로 나뉘어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도곡로 북쪽의 101동~103동은 이미 조경까지 완벽히 꾸며졌고 104동과 105동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래미안 그레이튼은 오는 5월 2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갤러리 내에 마련한 분양상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접수는 6월 4일부터 시작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5일, 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문의 02-451-077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