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6일 방글라데시 총리를 초청해 방글라데시 근로자를 위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노동부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방글라데시 근로자 문화행사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방글라데시 근로자 등 1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셰이크 하지나(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총리가 참석해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장기자랑과 한국·방글라데시 전통공연,방글라데시 연예인(uengel) 초청공연을 즐기게 된다.행사 중 방글라데시 근로자 대표가 총리에게 감사의 편지를 낭독해 먼 이국땅에서 고국과 가족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 일하는 것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이어 저녁식사는 방글라데시 총리와 근로자들이 함께하면서 담화를 나눌 예정이다.공단의 유재섭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근로자들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현재 국내에는 방글라데시인 5771명이 고용허가제로 근무 중이다.이외에도 공단에서는 필리핀,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축제를 계획하고 있어 양국의 문화교류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기타 문의사항은 공단 고용체류지원팀에 문의(02-3271-9466)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