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홈쇼핑들이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 상품 판매에 돌입한다.지난달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 바로 초여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여름 쇼핑 수요가 예년보다 빨리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GS샵은 10일 오전 9시10분과 12일 오전 8시15분 기네스 펠트로가 출산 후 입었다고 하는 ‘스팽스 스키니 보정웨어 세트’(9만9000원)을 판매한다.스타킹처럼 얇아 청바지나 레깅스 안에서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14일 오후 10시20분과 15일 오전 10시20분 모공 수축 효과가 있는 ‘스웨덴 에그팩’(8만8200원)을 판매한다.

CJ오쇼핑은 하루 1~2회 이상 여름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CJ오쇼핑 관계자는 “5일 판매한 ‘필립스 제모기 특별 패키지’는 15만9000원이라는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방송에 3000세트가 매진됐다”며 “16일 오후 11시45분에 2차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12일 오후 2시20분에는 나들이족을 위한 ‘락앤락 보냉병 세트’(5만9800원)을 판매한다.16일 오후 1시30분에 판매하는 대명 오션월드 이용권은 오션월드 이용권과 콘도 주중 무료 1박권,곤돌라·리프트 이용권 등을 포함해 3인 세트가 10만8000원,4인 세트가 14만4000원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기온이 높고 날씨가 맑았던 지난 주말과 어린이날 선글라스와 여름 재킷 주문이 폭주하면서 달라진 계절적 수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