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코리안리는 최근 발생한 미국 멕시코만 원유 시추시설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인수한 계약이 없다고 4일 밝혔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자연재해 다발 지역인 멕시코만 원유 시추시설에 대한 인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만 사고 피해 규모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경제 손해액의 6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카트리나 사고 후 세계 재보험요율이 20%로 대폭적인 요율 인상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고로 원유시추시설 보험 계약은 약 30% 이상,해상책임보험 계약은 최소 100% 이상의 요율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