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항공대란을 일으킨 아이슬란드의 화산재가 시계로 재탄생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9일(현지시각) 스위스 명품 시계브랜드인 로맹 제롬(Romain Jerome)이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Eyjafjallajokull)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와 암석으로 만든 시계를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로맹 제롬은 이 시계를 '에이야프얄라요쿨 디엔에이(Eyjafjallajokull DNA)'라 명명했으며 판매시 실제 화산재와 암석을 사용하여 제작됐다는 인증서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계는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로맹 제롬은 2007년 타이타이닉호 잔해에서 추출한 금속의 재료로 만든 '타이타닉-DNA'라는 명품시계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