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월성 신고리 현장 지휘한 원자력 베테랑
지난해 말 수주한 UAE원전 준비팀 이끌기도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은 최근 신설된 원자력사업본부의 본부장에 김두섭 상무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김 본부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석유화학 대산2단지 및 영광원자력 3~6호기, 월성 원자력 2호기 현장 등 대형 플랜트․원자력 현장에서 주로 근무해왔다.

1996년 상무보로 승진한 후에도 KEDO 원전, 신고리원자력 1․2호기, 신고리원자력 3․4호기 등 원자력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말 수주한 UAE 원전의 준비 팀을 맡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원자력발전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 원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원자력사업본부를 신설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