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복서 에드윈 발레로(28)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신은 지난 19일 복서 에드윈 발레로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목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발레로는 지난 18일 시내 한 호텔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

발레로는 프로데뷔 후 18개 경기에서 KO승을 거두면서 이목을 끌었고 WBA슈퍼페더급과 WBC라이트급에서 세계챔피언의 영광을 얻어 '국민 영웅'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2001년 오토바이 사고로 뇌출혈 치료를 받아 미국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미국의 입국비자를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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