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아주대‥국낸 유일 온ㆍ오프 혼합형 과정
아주대 MBA는 학교 측이 '아주대학교의 상징'이라 부를 정도로 규모와 인원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 표준 48학점제를 채택했고 국내 MBA 중 가장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 오프라인 여부에 관계 없이 2년 동안 48학점을 이수하면 정규 MBA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 강점으로 꼽힌다.
원생들은 주 4일(월~목요일) 야간과 토요일 전일제로 운영하는 오프라인 강의와 온라인 강의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교차 수강할 수 있다. 바쁜 업무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탄력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유연한 학사 시스템 때문에 '주경야독'을 결심한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로 수원 인근의 삼성전자와 LG전자 임직원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 원생들은 저녁과 주말을 활용하는 오프라인 강의를 선호하고,지방 · 해외에 있는 원생은 온라인 강의를 많이 듣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 외에도 아프리카 수단이나 남극 세종기지에서 수강한 사례도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아주대 MBA의 모토는 "Create your own future"로 원생들의 창조성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또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원이 된다는 비전("To become a leading global school") 아래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키워낸다는 교육 목표("To make you a truly global leader")를 세웠다.
이창환 원장은 "넓은 시야와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략을 갖추고 전 세계와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글로벌리더가 아주대 MBA의 인재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 인격과 품격을 갖추고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국제 비즈니스 스쿨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대는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이 기구의 '책임경영 교육원칙(PRME)'을 준수하고 있다. PRME는 국제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세계화가 수반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며,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세계 경제의 실현을 추구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10여개국의 국제 경영현장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또 경기도청 수원시청 토지개발공사 수자원공사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들과도 협약을 체결해 현장 체험을 강화했다.
아주대 MBA는 다양한 장학 혜택도 내세우고 있다. 전체 원생의 10%가 혜택을 받는 성적장학금을 비롯해 아주대 경영대학원 동문의 가족들에게 지급하는 한가족장학금,원우회 임원들에게 주는 봉사장학금,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장학금,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장학금 등 종류가 다양하다. 공무원 교직원 군인에게도 15%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경영전략,마케팅,e-비즈니스,인사조직,금융,회계학,생산 · 운영관리 전공과 오프라인 수강만 가능한 병원경영 전공 등에서 총 367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원서 접수는 5월11일부터 6월4일까지 받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입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mba.ajou.ac.kr)와 전화(031-219-2317,3307)로 확인할 수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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