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의 기업정신은 '또또사랑'이라는 말로 축약된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또 사랑하라'는 윤석금 회장의 지론을 반영했다. 이는 기업 문화로 발전했고 사회봉사에 남다른 관심으로 이어졌다.

웅진코웨이는 특히 '물'기업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수질 환경 개선과 관련한 봉사활동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웅진그룹 최초의 그룹PR광고로 화제를 모았던 '유구천 가꾸기'사업이다.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유구천은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어릴 적 뛰어놀던 개천.1960년대까지만 해도 1급수의 수질을 자랑했지만 공업화 시기를 지나면서 3급수까지 악화됐다.

웅진코웨이는 그룹의 발원지인 유구천을 되살려야겠다고 결정했다. 2003년 10월 환경부,공주시 등과 유구천 가꾸기 시범사업 협약을 맺어 하천 자정식물 식수,하천 정화활동 등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수매하는 일에도 앞장섰다. 유구천은 이후 5년 만에 다시 어린이들이 미역을 감을 수 있는 1급수로 거듭나게 됐다.

웅진코웨이는 2003년부터 인근 공주대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경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 16명을 선발해 연간 총 1억원가량을 지급한다.

또 사회 소외 계층들과 함께하는 '그룹 홈 지원','행복한 금요일','또또사랑 행복밥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웅진코웨이는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의무 봉사활동 시간을 16시간으로 정해놓고 팀별,부문별,동호회별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사회봉사의 폭을 해외로 넓혀나갔다. 2006년부터는 남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남아공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아공 지역 4곳의 축구팀에 유니폼과 축구공을 지원하고 60여명의 임직원이 1 대 1 매칭으로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