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 동대문(흥인지문) 일대 이대동대문병원과 동대문 교회부지가 ‘동대문 성곽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이곳에 부지에 조성하는 공원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동대문성곽공원은 지난 2월말부터 실시한 공원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176개 응모작 가운데 인터넷 선호도 조사와 지명위원회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다.

5월초 개장되는 이곳은 부지면적 1만1542㎡로 서울 성곽으로 둘러싸인 공원주변과 보물 1호인 흥인지문을 잇는 옛 풍광을 재현해 동대문의 역사적 문화 환경 복원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 공원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공원 안에는 전통정자쉼터,잔디마당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에 있는 서울성곽과 흥인지문(동대문)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해 이름을 동대문 성곽공원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