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을 위한 중소형 공공주택인 보금자리주택이 시장에 선보인 지 6개월이 지났다. 작년 10월 시범지구에서 분양한 이후 위례신도시 분양(3월)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는 2차지구 분양에 들어간다.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어 주변 시세의 50~70%에 분양하고 오는 2012년까지 수도권에서 60만채를 공급하기로 하자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민간 건설사들이 울상이다. 서울시 경계에 붙은 보금자리지구보다 서울에서 더 떨어진 2기 신도시 입주자들도 집값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