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에 대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잠재력의 가시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최병태 애널리스트는 "SK컴즈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싸이월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SNS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용자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매체로서의 영향력 역시 네이버의 독주 속에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국 SNS의 영향력 강화 트렌드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모바일과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자들을 다시금 서비스로 불러들여 정체되고 있는 싸이월드의 유·무선에서의 이용자 지표 등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미니홈피의 이용자 지표 및 모바일 트래픽, SNS 매체로서의 영향력 상승 등을 확인하면서 투자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