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넘버 2' 은퇴 선언…물갈이 기회 잡은 오바마
이사회 7명중 4명 새로 임명
FRB는 현재 벤 버냉키 의장과 콘 부의장,케빈 워시 이사,엘리자베스 듀크 이사,타룰로 이사 등 5명이 이사로 활동 중이다. 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임명된 워시 이사는 월스트리트 출신이며 듀크 이사는 시중은행에서 잔뼈가 굵은 시장친화적인 인사로 분류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FRB를 월가가 선호하는 인물에서 금융시장 규제와 감시 · 감독을 중시하는 인물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관건은 규제 옹호론자들로 FRB 이사를 채우려는 데 대한 공화당의 반발이다.
콘 부의장의 후임으로는 크리스티나 로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FRB 총재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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