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F&B(대표 김익수 · 사진)가 운영하는 '채선당'은 '야채가 신선한 집'이라는 의미를 가진 샤부샤부 브랜드다. 2003년 론칭한 채선당은 현재 전국에 15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동종 업계 1위 업체다.

이 업체는 2001년 경기도 의정부에 게요리 전문점 '대게도락'을 열어 외식사업에 뛰어들었다. 2002년 점심 특선으로 선보인 샤부샤부가 인기를 끌자 이를 채선당으로 독립시켜 의정부 신곡동에 직영 1호점을 냈다. 샤부샤부는 유기농 자연식품이나 슬로푸드를 선호하는 웰빙족들이 선호하는 인기 요리다. 채선당은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고 각종 채소와 허브 등 천연 재료만 쓰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점에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에 유통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채선당은 모든 가맹점에서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POS 시스템은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방문 고객 수를 일 · 주 · 월 단위로 파악할 수 있다. 매출이 부진한 메뉴에 대해 특별 할인행사를 열어 판매를 유도하는 등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가맹점주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본사 직원들로부터 조언도 구할 수 있다.

채선당의 창업 비용(165㎡ 기준)은 가맹비 500만원과 물류보증금 500만원,교육비 700만원,로열티 매월 10만원,인테리어 평당 135만원,주방설비 평당 65만원 등 총 1억2740만원이 필요하다. 점포는 A급 입지보다 B급 입지의 가시성이 좋고,주차장이 확보된 매장이 좋다. 고객 유입이 쉽기 때문이다. 가족단위 외식 수요가 있는 상권이 적당하다. 채선당은 연말까지 200호점 개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특히 서울 수도권은 물론 지방 점포 확대를 위해 창업박람회에 참가할 방침이며 향후 전속모델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활동 및 채선당 가맹점의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최근 론칭한 '채선당의 누들&돈부리' 매장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김익수 채선당 대표는 "누들 & 돈부리를 론칭해 대형과 중형 · 소형 외식업태를 모두 갖추게 됐다" 며 "업계의 전문 인력도 대거 스카우트해 종합 외식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1566－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