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국인 이민을 장려해온 싱가포르가 외국인 노동자 유입을 제한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싱가포르 정부가 2012년 7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자들에 외국인 근로자 한 명당 100싱가포르달러(약 82만원)의 부담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23일 보도했다. WSJ는 싱가포르가 추후 부담금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인구 증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민을 장려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주 근로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이 임금을 낮추고 주택 가격을 끌어올린다는 불만이 커졌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