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업체와 인턴십 협정, SBIT대학과 취업교육 MOU

경남 진주의 한국국제대(총장 고영진) 학생들이 호주 업체에 취직할 수 있게 됐다.

11일 한국국제대학에 따르면 지난 9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에서 현지 식품관련 업체인 스마트라이프그룹(SLG) 그리고 호주 유비쿼터스교육 컨소시엄과 인턴십 프로그램 3자 산ㆍ학 협력을 맺었다.

SLG에서 한국국제대 학생들에게 호주 36개 고급 레스토랑에 인턴십을 제공하고, 한국국제대와 호주 유비쿼터스 교육컨소시엄은 한국에서 SLG의 사업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국국제대 호텔관광학부와 식품과학부 학생 150여 명은 호주에서 인턴십 과정을 거쳐 현지 업체에 취업할 길이 열렸다.

특히, 취업과 함께 영주권까지 받을 수 있다.

앞서 한국국제대학은 지난해 11월 호주 사우스뱅크과학기술대학(SBIT)과 취업협동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호주와의 교류에 나섰다.

이어 고 총장이 퀸즐랜드 코리아 비즈니스 협의회(QKBC) 공동의장에 추대되면서 교류사업이 활기를 띠었고 인턴십 프로그램 협력까지 이끌어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고 총장은 "한국은 고학력 인력이 넘치지만 호주는 인력난을 겪고 있어 다양한 분야의 인력 교류가 이뤄지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