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이 조계사 행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의 고발 사건을 공안2부(유호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고발 내용 등을 검토해 고발인이나 피고발인 소환 조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참여연대와 불교환경연대 등 시민단체는 국정원 직원 권모씨가 조계사에서 열릴 행사를 앞두고 압박성 전화를 걸어 결국 무산시켰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지난 3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권씨와 원세훈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