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추노'의 조재완이 장혁과 특별한 인연을 깜짝 고백했다.

조재완은 '추노'에서 혜원(이다해 분)의 오빠 성환 역을 맡아 혜원과 대길(장혁 분)의 복잡하고 가슴 아픈 사연에 극적 긴장감을 톡톡히 불어넣고 있다. 성환은 대길네 집안을 몰락시킨 도망 노비로, 양반이었던 대길을 추노꾼의 인생으로 끌어들인 장본인이다.

조재완과 장혁은 극 중에서 날카로운 칼을 겨누는 사이지만, 알고 보면 1999년 KBS 드라마 '학교1'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다.

조재완은 “10년 만에 만나니 둘 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더라”라며 “'학교1' 때는 둘 다 어렸는데 어느새 연기와 캐릭터에 대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사이가 돼 새삼 감동스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주 '추노'에서는 대길을 죽이려던 성환과 복수를 꿈꾸는 대길의 목숨을 건 뜨거운 접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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