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도록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경기실적 외에 학교 성적과 스포츠 봉사활동 등을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공부하는 학생 선수 지원 시범사업'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올해 서울 · 강원,경기 · 인천,충청 · 호남 · 제주,영남 등 4개 권역별로 초 · 중 · 고교 3곳씩을 '공부하는 학생 선수 지원 시범학교'로 선정해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연간 학교당 1억원씩 총 36억원을 투입해 운동부 지도자,학습보조 인턴교사,스포츠 과학 자문단,스포츠 용품 · 기구 · 영상분석 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