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내린 폭설과 강풍의 영향으로 13일 제주와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0여편이 잇따라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제주를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100편과 오전 7시10분 제주행 에어부산 BX8101편 등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4편이 제주에 내린 폭설과 강풍 탓에 결항처리되고 4편이 지연됐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서는 제주지역의 기상이 좋아져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지만 결항여부를 미리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