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컨셉트를 차용한 의상이 나왔다.

현대차는 유명 디자이너인 이상봉 씨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쏘나타의 디자인을 반영한 ‘쏘나타 스타일’ 의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작업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쏘나타 2.4 GDI’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신차의 발표회는 이번에 제작한 의상들을 선보이는 패션쇼 형식으로 개최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 이상봉 씨는 "신형 쏘나타의 외관에서 느껴지는 동양 난(蘭)의 느낌에서 조형적 영감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추구해온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 미학으로 재창조하려는 디자인 철학과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된 의상은 쏘나타의 디자인을 본따 혁신적인 주름과 프린트, 옷감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여기에 동양적인 오브제로 포인트를 주어 미래지향적인 '쏘나타 룩'을 완성시켰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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