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 35분께 강원 원주시 소초면 교항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39㎞ 지점에서 카니발 승용차(운전자 홍모씨.37.경기 이천시)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K고속㈜ 시외버스(운전자 박모씨.57)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외버스가 급정차하면서 뒤따르던 관광버스(운전자 김모.54)가 추돌하는 등 5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경기 용인의 한 중학교 소속 태권도부 학생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관광버스에는 학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날 강원 고성으로 전지훈련을 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릉방면으로 운행하던 카니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옆 차로를 운행하던 시외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