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12분께 노원구 상계3동 배드민턴장에서 회원 육모(54)씨가 7m 높이의 지붕에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육씨는 비닐하우스 식으로 만들어진 배드민턴장의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려 올랐다가 비닐이 체중을 견디지 못해 찢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동료 회원 A씨는 경찰에서 "올라가지 말라고 말렸지만 괜찮다며 올라갔다가 변을 당했다.

평소에도 궂은 일이 생기면 솔선수범해서 해결했던 사람이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