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104700) - 단조 및 태양광부문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나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국면...대신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62,000원 (11% 하향) * 목표주가를 62,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철근 전문업체에서 단조 및 태양광부문으로 다각화한 한국철강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한다. 이것은 1) 비록 단조부문과 태양광부문에서 뚜렷한 회복세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더 이상 나쁜 상황으로 치닫지 않고 있고, 2) 주력제품인 철근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09년 예상 PBR 0.6배 수준은 경쟁사인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에 비해(각각 1.1배, 0.7배)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연말 배당을 지난해와 같은 900원으로 가정하면 현재 시가배당율은 2%를 보이고 있다.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11.4% 하향한 62,000원으로 조정한다. 이는 올해 및 내년 예상 순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5.5%, 21%씩 하향 조정하기 때문이다. *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감소,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 증가 전망 지난 3분기에 예상보다 저조한 매출 및 영업이익(1분기보다 낮은 매출액, 영업이익 시현)을 보였던 한국철강은 4분기에는 매출액은 감소,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다. 즉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 감소한 2,283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 증가한 192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철근단가 인하 소급분(9월분) 약 30억원을 4분기 실적에 반영하고, 4분기 철근 판매량 감소(전분기대비 4% 감소한 25만톤으로 예상)와 10월부터의 철근 제품단가 하락(10월부터 톤당 5만원 인하한 72만원)을 반영한 것이다. 여타 단조, 강관, 태양광부문의 매출은 3분기보다 소폭씩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철근 평균 판매단가는 전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철스크랩 평균 투입단가는 3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톤당 39만원-> 37만원으로 추정) 물론 현재 건설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철근가격이 추가 인하된다면 영업이익 예상치는 이보다 낮춰야 할 것이다. 톤당 1만원 인하하면 분기 평균 25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향후 추가 변수는 연말 상여금의 지급여부이며, 영업이익이 이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